연속되는 시스템 오류처리중 오류가 발생했습니다.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다시 접속. 위의 시간을 보면, 증정품 선택을 누른 후 화면이 넘어가기까지 3분 이상 같은 화면에서 머물러 있음을 알 수 있다. ...예약 완료 직전의 좌절예약 중 선착순 마감되었습니다. 다른 증정품으로 예약 진행 부탁드립니다.그러면 이 짜증스러운 과정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일주일간의 실패 기록서비스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잠시 후 다시 이용해 주세요.(+) 최종편을 작성했다. 최종편이라고 해서 성공하고 끝나는 결말은 아니다.가능한 매장을 클릭하고 '예약 완료하기'를 누르면 이런 메시지가 뜬다:출근길에 받을 생각으로 매장을 선택했는데 '예약 완료하기' 버튼을 누르니 또 선착순 마감이다.체어를 선택하고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는데 휴대폰 시계로 확인해보니 2분이나 걸린다. 그런데 예약 가능한 매장이 스타필드 고양 단 한 곳뿐이라고 나온다.6시 59분에 접속하면 "예약 가능시간이 아니다"라고 한다.2-3분씩 걸리는 화면 전환앱을 실행하면 화면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클릭 자체가 안 된다. 다시 접속해야 한다.2개 메시지 콤보가...이미 겨울 프리퀀시 이벤트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마음먹었고, 카드 잔액만 소진하면 스타벅스 이용 자체를 크게 줄일 생각이다.7시 정각의 접속 전쟁스타벅스가 증정품 대신 선사한 것은 스트레스와 연속되는 실패의 경험뿐이다. 이제 이벤트 첫날 증정품을 받아버리는 사람들이 이해가 간다.토요일 아침의 절망적인 시도7시에 접속하면 화면 하나하나가 넘어가는데 1분씩 걸린다.그러다가 와이드 폴딩체어가 소진되어 며칠간 소강상태에 있었는데, 다시 입고되었다는 소식에 오랜만에 아침에 접속해봤다.예약 가능한 매장이 없으니 다른 지역을 선택해 주세요.용산아이파크몰을 클릭해도 예약완료 버튼이 눌리지 않고, 다음과 같은 메시지들이 연이어 나타난다:다른 매장을 선택하려고 하면 "처리 중 오류가 발생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뜬다.정상적으로 자연스럽게 프리퀀시 스티커를 모아서 이벤트에 참여하는 사람은 이런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일까?일주일 이상 매일 스타벅스 앱에 접속해 e-프리퀀시 증정품 예약을 시도했지만 계속 실패했다.스타벅스 e-프리퀀시 증정품,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7:00에 접속.다시 접속하니 이번에는 반경 100km 안에 예약 가능한 매장이 아예 없다고 나온다.매일 반복되는 실패마지막 절망: 예약 가능한 매장 없음그리고 결국 뜨는 화면은 이것.증정품이란 고객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나? 그런데 이 증정품을 받기 위해서는 길고 험난하고 짜증스러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 고마운 마음은 커녕 다시는 스타벅스에 가지 않겠다는 다짐만 생긴다. 김광석(왼쪽) 전국택배노동조합 위원장과 전현석 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연합회장이10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회 대회의실에서 단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연합회 제공 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연합회와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이 10일 택배기사들의 복지 증진 등의 내용이 포함된 단체협약을 맺었다. 택배 노동자 측이 사용자 측과 단체협약을 체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CJ대한통운 택배대리점연합회는 10일 오후 서울 중구 대리점연합회 사무실에서 택배노조와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올해 1월 기본협약을 체결, 주 5일 근무제 확대와 안정적인 주 7일 배송 서비스(매일 오네) 체계 구축, 택배기사 휴식권 확대 등의 원칙에 합의했고 이번 단체협약 체결을 통해 구체화했다.협약엔 △주 5일 근무제의 단계적 확대 △안정적인 주 7일 배송서비스 시행 △산재·고용보험 의무 가입 및 수수료 기준 확립 △휴가·복지제도 명문화 △작업 조건 개선 등의 내용이 담겼다.세부적으로 택배기사의 주 5일 근무제를 위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순환근무제를 도입하고 필요하면 추가 인력을 활용하기로 했다. 주 7일 배송 시스템을 유지해 소비자의 편의를 도모하면서도 택배기사의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휴식권 보장을 위해 출산(최대 60일) 및 경조(최대 5일) 휴가 보장, 연간 3일의 특별 휴무 등을 도입하고 관련 비용은 모두 사용자 측이 부담하기로 합의했다.노동자의 복지 증진을 위해 자녀 학자금과 출산 축하금, 명절 선물 등을 지원하고 연간 1회 이상 정기 건강검진과 정밀 검진을 실시한다. CJ대한통운 소속 택배기사의 산재·고용보험 가입도 의무화했다.양측은 휴일과 다른 구역 배송 '추가 수수료' 인상 부분은 사회적 대화나 노사위원회를 통해 논의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일요일 배송 시엔 25%, 타 구역 배송 시엔 0∼25%의 추가 수수료를 각각 지급하는데 노조 측은 배송 물량이 적은 일요일 배송 시 추가 수수료를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기본 협약이 택배기사의 근로 환경 개선 방향을 제시한 첫걸음이었다면 이번 단체 협약은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실행안을 확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택배 현장의 근로 환경과 삶의 질을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