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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클 인터넷 그룹 CEO이자 공동 창립자인 제러미 알레어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의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회사의 IPO 당일 첫 거래 가격에 환호하는 모습. [로이터]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인 11만달러선을 찍고 10만달러 선에서 주춤하는 가운데, 스테이블코인 주가는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며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20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동부 시간 이날 오후 5시 12분(서부 오후 2시 12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81% 떨어진 10만3617달러에 거래됐다.이날 가격은 10만2400달러대까지 떨어지는 등 지난달 21일 사상 최고가 11만2천달러를 기록한 이후 다소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위험 자산 기피 심리가 강하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늦어지면서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 가격은 3.38% 하락한 2432달러, 엑스알피(리플)는 1.42% 떨어진 2.14달러를 나타내는 등 주요 가상화폐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이에 반해 ‘스테이블코인주가’는 연일 불장이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가상화폐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인 서클(Circle) 주가는 240.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20.39% 급등했다.서클인터넷은 지난 4일 공모가 31.00달러로 시장에 데뷔해 5일 첫 거래에서 168% 폭등하는 등 미국 IPO(기업공개)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시가총액도 582억 달러(79조9000억원)로 불어났다.서클이 발행하는 USDC는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스테이블코인으로, 23%의 시장 점유율로 테더(USDT)의 67%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국내 투자자들 사이에 ‘돈나무 언니’란 별명으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의 서클인터넷 투자 소식도 투자심리를 높였다는 분석이다.ETF닷컴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수장으로 있는 아크 인베스트먼트는 스테이블코인 USDC의 발행사 [서울=뉴시스]19일 서울 마곡동 LG아트센터에서 열린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 30주년 기념 공연에서 근육질 남성 백조들이 군무를 추고 있다. (사진=LG아트센터 제공)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힘있게 하늘로 솟구쳐 오르는 남성 백조들, 극강의 에너지를 뿜어내는 군무.19일 서울 마곡동 LG아트센터에서 선보인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 30주년 기념 공연에서 근육질의 백조들은 남성미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날렵하면서도 힘 있는 군무를 추는 백조들의 등에서 흘러내린 땀이 조명 아래 반짝였다.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는 1995년 영국 새들러스 웰즈 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2003년 처음으로 한국 관객을 만났고 이번이 6번째 내한이다. 지금까지 10만명이 넘게 이 작품을 관람했을 정도로 기대작이다. [서울=뉴시스]19일 서울 마곡동 LG아트센터에서 열린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 30주년 기념 공연에서 근육질 남성 백조들이 군무를 추고 있다. (사진=LG아트센터 제공) 매튜 본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작품을 만들 때 항상 관객을 생각하며, 단 한번도 발레 공연을 본 적이 없는 사람들도 내 작품에 빠져들게 하려고 노력한다"고 했다.그의 바람대로 '발레를 처음 본 이들의 찬사를 받은 작품' '매튜 본의 스토리텔링은 정말 센세이셔널하다. 처음 접한 발레로 왜 매튜 본인가를 일깨워줬다' 등의 관람 후기들이 이어지고 있다.이날 공연에서는 남성미를 제대로 보여준 백조들의 군무와 함께 탄탄한 스토리와 구성으로 지루할 틈이 없었다. 매튜 본의 작품을 두고 '댄스 시어터(Dance Theatre)', '댄스 뮤지컬(Dance Musical)'라 하는 이유다. [서울=뉴시스]19일 서울 마곡동 LG아트센터에서 열린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 30주년 기념 공연에서 남성 백조와 왕자가 파드되(2인무)를 추고 있다. (사진=LG아트센터 제공)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는 고전 발레작품과 스토리가 다르다. 마법에 걸려 밤에는 백조로 변하는 공주 오데트와 지그프리트 왕자의 사랑 이야기가 아니다. 이 작품은 영국 왕실을 배경으로 유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