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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폼 롤러코스터 '서킷 브레이커'〈사진=엑스(X)〉미국 텍사스주의 한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가 오작동으로 멈추며 승객들이 약 40m 상공에서 1시간 가까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미국 폭스뉴스와 피플 등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오후 8시 52분쯤 텍사스주 오스틴 인근 테마파크 '서킷오브디아메리카(COTA)'에 설치된 최신형 롤러코스터 '서킷 브레이커'가 첫 번째 하강 구간에서 갑자기 운행을 멈췄다.이 사고로 탑승객인 매슈 칸투(24)와 니콜라스 산체스(20)는 지상 약 40m 높이에서 트랙이 약 90도로 기울어진 상태로 고립됐다.기구가 멈춘 이후 놀이공원 측의 현장 대응은 즉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 탑승객의 법률대리인들은 “기구가 멈춘 뒤 30분 넘게 가족들은 명확한 상황 설명을 듣지 못했다”며 “오후 9시 28분까지 구조 인력이 보이지 않자 가족들이 직접 911에 신고했다”고 주장했다.'틸트 롤러코스터'의 하강 전 구간,〈사진=COTA 인스타그램 계정〉이들은 사고 발생 약 1시간 뒤인 오후 10시 4분이 돼서야 당국에 의해 구조됐다.장시간 공중에 고립되면서 칸투는 어지럼증과 혈액이 한쪽으로 쏠리는 듯한 증상을 호소했고, 산체스는 허벅지 윗부분에 감각 이상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COTA 측은 센서 오작동으로 인해 운행 지연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사고 없이 운행은 재개됐으며, 이런 종류의 놀이기구에서는 간혹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불편을 끼쳐 유감”이라면서도 “지금까지 이 코스터를 이용한 2만5000명 중 단 두 명만이 '용기의 훈장'을 얻게 됐다”고 덧붙여 논란을 빚었다.사고가 발생한 '서킷 브레이커'는 텍사스주 최초의 '틸트 롤러코스터'다. 틸트 롤러코스터는 열차가 수평 트랙에서 멈춘 뒤 트랙이 수직으로 기울어지며 급하강하는 구조의 놀이기구다.앞서 지난 7월에도 미국 오하이오주 시더포인트 놀이공원에 설치된 세계 두 번째 틸트 롤러코스터가 오작동을 일으켜 탑승객들을 약 20분간 공중에 멈춰 세운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에도 레일 변형 구간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롤러코스터 '서킷 브레이커'〈사진=엑스(X)〉미국 텍사스주의 한 놀이공원에서 롤러코스터가 오작동으로 멈추며 승객들이 약 40m 상공에서 1시간 가까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미국 폭스뉴스와 피플 등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오후 8시 52분쯤 텍사스주 오스틴 인근 테마파크 '서킷오브디아메리카(COTA)'에 설치된 최신형 롤러코스터 '서킷 브레이커'가 첫 번째 하강 구간에서 갑자기 운행을 멈췄다.이 사고로 탑승객인 매슈 칸투(24)와 니콜라스 산체스(20)는 지상 약 40m 높이에서 트랙이 약 90도로 기울어진 상태로 고립됐다.기구가 멈춘 이후 놀이공원 측의 현장 대응은 즉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 탑승객의 법률대리인들은 “기구가 멈춘 뒤 30분 넘게 가족들은 명확한 상황 설명을 듣지 못했다”며 “오후 9시 28분까지 구조 인력이 보이지 않자 가족들이 직접 911에 신고했다”고 주장했다.'틸트 롤러코스터'의 하강 전 구간,〈사진=COTA 인스타그램 계정〉이들은 사고 발생 약 1시간 뒤인 오후 10시 4분이 돼서야 당국에 의해 구조됐다.장시간 공중에 고립되면서 칸투는 어지럼증과 혈액이 한쪽으로 쏠리는 듯한 증상을 호소했고, 산체스는 허벅지 윗부분에 감각 이상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COTA 측은 센서 오작동으로 인해 운행 지연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사고 없이 운행은 재개됐으며, 이런 종류의 놀이기구에서는 간혹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불편을 끼쳐 유감”이라면서도 “지금까지 이 코스터를 이용한 2만5000명 중 단 두 명만이 '용기의 훈장'을 얻게 됐다”고 덧붙여 논란을 빚었다.사고가 발생한 '서킷 브레이커'는 텍사스주 최초의 '틸트 롤러코스터'다. 틸트 롤러코스터는 열차가 수평 트랙에서 멈춘 뒤 트랙이 수직으로 기울어지며 급하강하는 구조의 놀이기구다.앞서 지난 7월에도 미국 오하이오주 시더포인트 놀이공원에 설치된 세계 두 번째 틸트 롤러코스터가 오작동을 일으켜 탑승객들을 약 20분간 공중에 멈춰 세운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에도 레일 변형 구간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네이버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