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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야간배송 1톤트럭기사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오전 (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치매 노인 요양시설 ‘카리타스 생트 막달레나’을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빈)=박병국 기자] “아이들이 (치매) 어르신과 어울린다. 아이 부모의 거부감은 없나?” (오세훈 서울시장)“아들과 딸이 노인요양시설에 앞에 있는 유치원에 다닌다. 전혀 문제가 없다. 오히려 이 아이들이 치매 어르신과 편안히 어울릴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이 된다.”(오스트리아 빈 치매노인 요양시설 관계자)“바람직한 사회 분위기다. 한국 사회는 그렇지 못하다. 어린 아이들을 치매노인 요양시설에 정기적으로 보낸다고 하면 부모들은 싫어할 것 같다.”(오세훈 서울시장)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현지시간) 오전 오스트리아 빈의 치매 노인 요양시설을 찾았다. 노인돌봄시설이 지역주민 반발로 설립자체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과 달리, 빈 시민들은 치매 어르신과 함께 살아가는 것을 자연스레 받아들였다. 오 시장은 서울 도심내 노인돌봄시설 확충을 위해서는 제도개선과 함께 시민들의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오 시장이 방문한 ‘카리타스 생트 막달레나’는 치매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노인요양시설이다. 치매 정도에 따라 카테고리를 1~7로 나누며, 이 시설에는 3~7에 해당하는 어르신들이 입주한다. 거주지에서 하는 요양부터 병동에서 하는 요양, 재활과 데이케어를 비롯 호스피스까지 통합 제공하고 있다. 이 시설의 가장 큰 특징은 시설내에 있는 어린이집, 슈퍼마켓, 의료센터 등이 지역 주민에게 개방돼 있다는 점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오전 (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치매 노인 요양시설 ‘카리타스 생트 막달레나’을 찾아 관계자들과 어르신 통합돌봄 시스템 등을 논의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특히 시설 앞에 있는 유치원 아이들이 정기적으로 정해진 시간에 요양시설에 와서 치매어르신과 교류한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치매)어르신에게도 도움이 되지만 아이들의 정서 함양이나 어르신들과 어우러져서 사는 사회라는 걸 어렸을 때부터 배우면서 클 수 있도록 하는게 굉장히 부럽다”며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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