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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구인 사흘째 日 맹공… “합의 의심스러워”쌀·자동차 수입 압박… 日도 양보 곤란상호관세 유예 연장 가능성 재차 일축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 미 플로리다주 오초피에서 워싱턴 백악관 인근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로 향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 기내에서 취재진을 만나러 이동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상호관세 유예 기간 종료를 일주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을 상대로 수치까지 언급하며 세율을 당초 책정된 수준보다 올리겠다고 위협했다. “버릇이 나빠졌다”(spoiled)라는 거친 수사를 동원할 정도로 압박 수위를 바싹 끌어올렸다. 핵심 동맹도 자국에 양보하지 않으면 어떤 꼴을 당하는지 본보기로 삼겠다는 의도가 노골적이다.협상 중단 가능성 시사백악관 공동취재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출장차 방문한 미국 플로리다주(州)에서 워싱턴으로 돌아오는 전용기 기내에서 상호관세 유예 기간 중 무역 상대국과 진행한 협상과 관련, 취재진에게 “일본과 상대해 왔는데, 합의에 도달할지 확신할 수 없다. 가능성이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매우 설득하기 힘들다(tough)”고 털어놨다. “아주 버릇이 잘못 들었다”고도 했다. “우리에게서 30~40년간 뜯어내며 잘못 길들여져, 합의하기가 정말 힘들어졌다”는 게 그의 설명이었다. 외교상 결례가 될 수 있는 표현도 불사한 것이다. 지난달 29일 미국 폭스뉴스 인터뷰와 30일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일본을 공격한 데 이어 사흘째 맹공을 퍼부었다.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쌀이 절실히 필요한데도 (미국) 쌀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고, 다른 제품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이 수백만 대의 차를 (미국에) 보낼 때 우리는 과거 10년간 그들에게 차 한 대도 보내지 못했다”고 불평했다. 이어 “무역에서 그들은 매우 불공정했다”며 “그래서 내가 하려는 것은 서한을 보내는 것”이라고 밝혔다.서한 발송은 협상 중단을 뜻한다. 그는 편지에 “우리는 당신들이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들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래서 당신은 (대미 관세로) 30%, 35% 또는 우리가 결정한 수치를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쓰겠다면서, “왜냐하면 우리가 아주 큰 적자를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연관기사• "일본은 미국 쌀 왜 안 사" 상호관세 무기로 동맹국 다그치는 트럼프(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70109080005268)• 미 재무장관 "상호관세 유예 트럼프에 달렸다... 저항하면 다시 부과할 것"(www.han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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