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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2캠프 쿠팡배송기사 [파이낸셜뉴스] 건강기능식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콜마비앤에이치(BNH) 경영권을 둘러싼 남매간 공방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콜마홀딩스 측은 7일 콜마비앤에이치 실적과 관련해 "2조1000억원에 달했던 시가총액이 4000억원대로 폭락했다"며 "영업이익도 1092억원에서 246억원으로 1/4 토막 나고, 영업이익률도 78% 추락한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같은 기간 매출만 소폭 올랐다는 것만 떼어내 유리한 숫자만 강조하는 행위는 시장과 주주의 혼란을 야기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는 이날 오전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 측이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냈다"는 입장에 대한 반박조다. 콜마홀딩스는 콜마비앤에이치의 실적부진을 콜마비앤에이치의 이사회 개편 추진의 근거로 삼고 있다. 윤 대표 측은 "콜마비앤에이치가 코로나19 이후 건기식 시장 전반의 침체 속에서도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어왔으며, 지난해에는 연결 기준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인 6156억원을 기록했다"며 "실적 부진을 이유로 퇴진을 요구하는 것은 사실관계를 심각하게 왜곡한 주장"이라는 입장이다. 윤 대표 측은 또 "콜마비앤에이치의 경영은 그간 완전히 독립적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 콜마홀딩스의 관리하에 운영돼왔다"며 "수년간 콜마홀딩스는 정기적인 대면 보고를 통해 주요 사업 전략과 의사결정에 깊이 관여해 왔으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신사업 제안과 투자 계획 또한 지주사 차원에서 대부분 반려돼 왔다"고 했다. 윤 대표 측은 이번 분쟁과 관련해 대표이사직을 흔들림 없이 유지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윤 대표 측은 "이번 경영권 분쟁으로 글로벌 넘버원 건기식 제조업자 개발 생산 기업을 지향해온 콜마비앤에이치가 사회적으로 큰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주주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콜마비앤에이치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영 안정화를 위해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버지 윤동한 콜마그룹 회장은 지난 5월 아들 윤상현 부회장을 상대로 콜마홀딩스 지분 460만주에 대한 증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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