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서울’ 박보영 “1인 다역 그만... 차
|‘미지의 서울’ 박보영 “1인 다역 그만... 차기작 밝은 분위기”|‘미지의 서울’ 박보영 “연기 20년 상상 못 해... 이미지 변신 팬들 덕” 박보영 인터뷰 프로필 (제공: BH엔터테인먼트) “미지만큼 한강을 좋아한다. 시골에서 올라온 것도 비슷하고 인생에서 여러 번 실패도 겪었다. 마음이 힘들 때는 한강에서 한참 울음을 쏟아내고 나면 좀 후련해진다. 요즘은 스스로 다짐하고 돌아온다. ‘전처럼 울 정도는 아니었는데?’ ‘어 괜찮은데?’ 하고 금세 털고 일어날 수 있게 됐다” ‘미지의 서울’은 다름 아닌 ‘보영의 서울’이었다. 지난 29일 막을 내린 ‘미지의 서울’은 그야말로 박보영의 원맨쇼이자 연기 차력쇼였다. 누군가 내 삶을 대신 살아줬으면 하는 기획 의도에 마음이 동했다는 그는 1인 2역 설정도 마다하지 않았다. 따지고 보면 쌍둥이가 쌍둥이를 연기해야 하는 4인분의 몫을 해낸 것이다.박보영은 최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소속사 사옥에서 진행된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에서 “너무 좋다. TV로 방영하는 드라마가 정말 오랜만이라 매주 본방을 같이 달렸다. 감사하게 좋은 반응들이 많아 찾아보는 재미가 있더라. 손가락 바쁘게 지내고 있다”며 홀가분한 듯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미지의 서울’은 불확실한 미래, 사회적 약자, 직장 내 괴롭힘 등 오늘날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성장 힐링물로 줄호평 세례를 받았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 이어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다는 그는 “대본을 처음 봤을 때 너무 욕심이 났다. 대사들도 좋아서 놓치고 싶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았고 이 작품을 보는 시청자분들을 위로하고 싶었다”고 밝혔다.작은 체구에도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 ‘뽀블리’ 박보영은 “애교스럽다는 이미지 때문에 강단 있는 캐릭터에 대한 욕심이 있어 일부러 선택했다. 전에는 판타지나 밝고 통통 튀는 캐릭터를 해왔기 때문에 하나의 이미지로 굳혀지는 건 아닌가 하는 고민이 들었다. 그런 힘든 시기를 보낼 때 내 작품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김지은 조재완 기자 = 한국과 미국이 7월 말 양자 정상회담 개최를 목표로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해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는 방식이다.30일 여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7월 넷째 주를 목표로 미국 측과 한미정상회담 시기를 조율 중이다. 다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추진하고 있는 단계로 아직 시기는 알 수 없다"고 했다.대통령실은 가급적 8월 이전에는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대면 정상회담을 추진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 한미는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이 다음 달 10일부터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장관급 회의를 전후로 방한하면 구체적인 정상회담 시기와 의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대통령실은 당초 17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24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을 추진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귀국과 중동발 변수로 연기됐다.한미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관세 협상과 주한 미군 방위비 분담금 등이 핵심 의제가 될 전망이다. 미국이 부과한 상호관세는 유예기간이 다음 달 8일 만료되는데, 최근 미 행정부가 상호관세의 유예 시한을 추가로 연장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정부는 현재 진행 중인 한미 통상 실무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협상 기한 연장을 받아내겠다는 방침이다. 국방비 증액 문제는 난제다. 백악관은 나토 국가들처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동맹국에 국방비를 GDP(국내총생산) 5% 수준까지 늘리라고 요구할 방침임을 시사했다.지난해 기준 한국의 국방비는 GDP의 약 2.8%로, 약 66조원 규모다. 이를 5% 수준까지 끌어올리게 되면, 국방비는 두 배 가까이 늘어나 약 120조원이 된다.여권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을 상대로 관세와 방위비, 국방비 증액 문제를 하나의 패키지로 협상할 것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며 "한미 정상회담은 이재명 정부가 추구하는 '국익 중심 실용 외교'의 첫 시험대가
|‘미지의 서울’ 박보영 “1인 다역 그만...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