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크가 제작한 '아프리카 중심 지도' [반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는 아프리가 대륙을 중앙에 둔 '아프리카 중심 세계지도' 5천부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27일 밝혔다.반크는 이 지도를 반크가 진행하는 초·중·고교 교사 연수 참가자, 해외 봉사자, 해외 교환학생, 글로벌 한국홍보대사, 반크 캠페인에 참여하는 일반 국민 등에게 나눠줄 예정이다.지도 제목은 "Be a Friend of Africa!(아프리카의 친구가 되세요!)"이다. 이 지도는 로빈슨 도법을 기반으로 제작돼 지구 전체의 면적과 위치 등의 왜곡을 최소화하고 아프리카 대륙의 크기를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기존에 널리 사용된 메르카토르 도법 지도는 고위도 지역을 지나치게 확대하고 아프리카나 남반구 대륙을 상대적으로 축소했다는 지적을 받는다.지도에는 아프리카의 문화유산과 자연, 발전상을 담은 사진과 아프리카 54개국 국기, 한국과 영문 국가명, 인구수, 면적 등 다양한 정보가 실렸다.반크는 국제사회에서 왜곡과 편견으로 소외된 아프리카 대륙을 제대로 이해하고 아프리카를 세계에 바르게 알리기 위해 세계지도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반크 박기태 단장은 "일제 식민 지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발전을 이룬 한국은 유럽 열강의 식민 지배의 시련을 딛고 빠르게 성장하는 아프리카를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그동안 한국을 세계에 바르게 알려왔던 한국 청소년과 청년들이 아프리카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아프리카를 세계에 바르게 알리는 데 앞장서는 지구촌 리더로 성장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반크는 아프리카 바로 알리기를 위해 ▲ 글로벌 우분투 홍보대사 ▲ 국내외 교과서 등의 아프리카 서술 조사 및 시정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nojae@yna.co.kr▶제보는 카톡 okjebo [서울=뉴시스] 최근 스타벅스가 다시 도입하기로 한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는 정부가 2022년 11월부터 1년간의 계도 기간을 거친 후 식당과 카페 등에서 사용 금지될 예정이었다.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가 7년 만에 플라스틱 빨대를 다시 제공하기로 하고, 정부가 먹는샘물 무라벨(無label) 의무화 정책 유예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장에선 혼란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현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환경 정책을 불쑥 발표하고 번복하는 사례가 반복되며 정책의 실효성만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28일 환경계에 따르면 최근 스타벅스가 다시 도입하기로 한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는 정부가 2022년 11월부터 1년간의 계도 기간을 거친 후 식당과 카페 등에서 사용 금지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듬해 정부가 종이 빨대로 인한 소비자의 불편과 자영업자들의 부담 등을 이유로 계도 기간을 사실상 무기한 연장하며 규제가 유명무실해졌다. 심지어는 종이 빨대가 플라스틱 빨대보다 환경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도 공개됐다. 환경부가 지난해 9월 해외 사례를 인용해 진행한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종이 빨대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폴리프로필렌(PP) 빨대보다 1.9배(매립)~4.6배(소각) 많았고, 인간에 미치는 독성은 4.4배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일회용 플라스틱 빨대와 함께 규제 대상에 포함됐던 종이컵은 사용 금지 품목에서 제외돼 여전히 식당과 카페 등 매장 안에서 사용되고 있다. 마찬가지로 규제 대상이었던 일회용 비닐봉투는 생분해성수지 재질일 경우 2028년까지 사용이 허용됐고 이 또한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평가를 받는다.유혜인 환경운동연합 자원순환팀장은 "생분해성수지 재질은 온도 40도에 습도 60도 등 일정 조건이 갖춰져야 가능하다"며 "생분해 비닐봉투의 경우 일반 쓰레기로 버려지는데 지금의 선별장에서는 생분해성수지 재질만 모이지 않고 있고, 별도 수거하는 선별장을 마련한다는 대책도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지난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