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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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댓글0건 조회 11회 작성일 2025-12-26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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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022년 11월 12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의 집을 찾아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다. 김건희 특검은 김 여사가 통일교에서 금품을 받고 캄보디아 ODA 예산을 늘려줬다고 판단했다. 연합뉴스 앞으로 각 부처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신설이 까다로워진다. 전임 윤석열 정부의 ODA 예산 방만 배정과 이권 개입 의혹이 불거진 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26일 제55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의결사업 변경·신설 지침 개정안'을 확정했다. 이번 지침 개정으로 앞으로 각 부처가 ODA 사업을 신설하려면 반드시 국제개발협력위에서 의결을 거쳐야 한다. 또 사업의 중도 취소나 신설, 구체화 같은 주요 사안도 주관기관의 심의 시작 시 국무조정실에 사전에 공유하도록 했다. 변경 승인 내역 등에 대해서도 국제개발협력위 보고 횟수를 연 1회에서 분기별 1회로 늘리고, 대국민 공개 의무도 신설했다. 국제개발협력위는 국무총리가 위원장이며 13개 부처 장관과 국무조정실장, 한국수출입은행장,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 등 당연직 위원 16명과 위촉직 민간위원 12명으로 구성된다. 정부는 ODA 관리 강화 배경에 대해 "그간 사업 변경 절차와 과정의 투명성, 변경 사업의 관리 통제 장치 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던 만큼 지침 개정을 통해 체계적인 사업 변경 심사·승인 절차를 구축하고 이를 엄격하게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민중기 특별검사팀(김건희 특검)은 앞서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측으로부터 캄보디아 ODA 예산 관련 청탁 등을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김건희 여사를 기소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19일 외교부 등의 업무보고에서 ODA 사업과 관련해 "시대 변화에 따라 내용도 바뀌어야 하지 않느냐"며 "전 부처의 ODA 사업에 대해 (제대로 이뤄지는지) 분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치와 별도로 기획재정부는 전체 ODA 예산을 올해 2조8,093억 원에서 내년 2조1,852억 원으로 약 22% 감액했다.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내년 4월 실시하는 페루 대통령 선거에 유례없는 후보 난립 사태가 벌어졌다. 24일(현지시각) 페루 선거관리당국이 발표한 수치를 보면 역대 최다인 34명의 후보가 대선 후보로 등록했다. 코미디언과 축구선수, 수배자까지 이름을 올렸다. 전문가들은 특정 후보가 압도적 지지를 얻지 못하는 상황에서 10% 안팎 득표율만으로 결선에 진출할 수 있다는 요행수가 작용한 결과라고 분석한다.이날 페루 선거당국이 발표한 34명이라는 후보 숫자는 18명이 출전했던 직전 2021년 대선에 비해도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기록이다. 페루 대통령 임기는 5년으로, 연임은 불가능하다. 등록을 마친 이들 중에는 강경 보수 인사부터 마르크스주의 수배자, TV 스타까지 포함됐다. 최종 후보 명단은 이의 제기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14일 확정된다. 현재 분위기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서 기록적인 다자 구도가 불가피해 보인다. 페루 민중세력 정당 지도자 후지모리 케이코(가운데). /연합뉴스 이처럼 후보가 폭증한 배경에는 깊게 뿌리 내린 정치 불신이 있다. 로이터는 페루 정국을 규정하는 핵심 키워드로 정치적 변동성과 불신을 꼽았다. 페루에서는 지난 10년간 대통령이 제 임기를 채우지 못하는 상황이 일상처럼 굳어졌다. 올해 10월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마저 해임되면서, 페루는 9년 사이 대통령 7명이 바뀐 나라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볼루아르테 전 대통령은 퇴임 직전 지지율이 3%까지 추락하며 세계에서 가장 인기 없는 지도자라는 오명을 얻기도 했다. 심지어 가장 최근에 대통령 임기를 완주한 오얀타 우말라 전 대통령조차 퇴임 후 자금세탁 혐의로 지난해 15년형을 선고받자, 페루에선 ‘정치가는 끝이 좋지 않다’는 유권자들 인식이 강해졌다.정치권 전체를 향한 시민들 분노는 위험 수위에 도달했다.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이달 발표한 자료를 보면 페루 유권자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8%가 ‘(대선에서)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무효표를 던지겠다’고 답했다. 페루연구소(IEP) 조사에서는 무려 63%가 선호하는 후보가 없다고 밝혔다. 국회에 대한 반대 여론도 89%에 달해 입법부와 행정부를 아우르는 대의(代議) 정치가 사실상 실종된 상태다. 페루연구소는 보고서에서 “대선을 반년 앞둔 시점에 정치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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