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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건물 해체해 국내로 부재 이송국외 반출 일본서 건물 해체해 국내로 부재 이송국외 반출 건물 중 전체 이송 처음해체되기 전 관월당 모습. 관월당은 일본 사찰 고토쿠인(고덕원)에서 관음보살상을 봉안한 기도처로 활용됐다.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조선시대 왕실 사당 건물로 추정되는 '관월당(観月堂)'이 일본으로 반출된 지 10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국외로 간 한국 건물 가운데 전체가 돌아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가유산청은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과 함께 어제(23일) 관월당이 있던 일본 사찰 고토쿠인(고덕원)과 약정을 체결해 관월당 부재를 정식 양도받았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관월당 건물은 보존과 복원을 위해 일본 현지에서 해체된 뒤 국내로 들어왔습니다. 일본에서 옮겨 온 부재는 경기 파주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수장고에 보관 중입니다. 앞서 2010년에도 관월당을 국내로 들이기 위해 한차례 시도가 있었으나 무산됐습니다. 당시 대한불교조계종 측이 한·일불교문화교류협회 측과 관월당 건물을 한국으로 귀환시키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으나, 이후 협의가 중단됐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해체된 관월당 모습. 관월당은 일본 사찰 고토쿠인(고덕원)에서 관음보살상을 봉안한 기도처로 활용됐다.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고도원 측은 지난해 10월 누리집을 통해 관월당 건물을 해체한다는 사실을 공지했고, 이후 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이 협력해 건물 부재를 국내로 옮겨왔습니다. 관월당은 조선 왕실, 경복궁과 관련이 있는 건물로 추정됩니다.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조선 후기 왕실 사당 양식을 지닌 목조 건축물로, 맞배지붕 단층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국가유산청 측은 "관월당은 비교적 간단한 목가구조를 갖추고 있지만, 화려하고 격식 있는 의장이 있는 내부로 보아 18~19세기경 왕실 관련 사당 건축물로 추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난해 건물 해체 당시 상량문 등 건립 관련 자료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건물의 원래 명칭, 조선에서의 위치, 배향 인물 등에 대한 내용은 앞으로 지속해서 연구해 나갈 과제일본서 건물 해체해 국내로 부재 이송국외 반출 건물 중 전체 이송 처음해체되기 전 관월당 모습. 관월당은 일본 사찰 고토쿠인(고덕원)에서 관음보살상을 봉안한 기도처로 활용됐다.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조선시대 왕실 사당 건물로 추정되는 '관월당(観月堂)'이 일본으로 반출된 지 10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국외로 간 한국 건물 가운데 전체가 돌아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가유산청은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과 함께 어제(23일) 관월당이 있던 일본 사찰 고토쿠인(고덕원)과 약정을 체결해 관월당 부재를 정식 양도받았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관월당 건물은 보존과 복원을 위해 일본 현지에서 해체된 뒤 국내로 들어왔습니다. 일본에서 옮겨 온 부재는 경기 파주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수장고에 보관 중입니다. 앞서 2010년에도 관월당을 국내로 들이기 위해 한차례 시도가 있었으나 무산됐습니다. 당시 대한불교조계종 측이 한·일불교문화교류협회 측과 관월당 건물을 한국으로 귀환시키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으나, 이후 협의가 중단됐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해체된 관월당 모습. 관월당은 일본 사찰 고토쿠인(고덕원)에서 관음보살상을 봉안한 기도처로 활용됐다.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고도원 측은 지난해 10월 누리집을 통해 관월당 건물을 해체한다는 사실을 공지했고, 이후 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이 협력해 건물 부재를 국내로 옮겨왔습니다. 관월당은 조선 왕실, 경복궁과 관련이 있는 건물로 추정됩니다.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조선 후기 왕실 사당 양식을 지닌 목조 건축물로, 맞배지붕 단층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국가유산청 측은 "관월당은 비교적 간단한 목가구조를 갖추고 있지만, 화려하고 격식 있는 의장이 있는 내부로 보아 18~19세기경 왕실 관련 사당 건축물로 추정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지난해 건물 해체 당시 상량문 등 건립 관련 자료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건물의 원래 명칭, 조선에서의 위치, 배향 인물 등에 대한 내용은 앞으로 지속해서 연구해 나갈 과제"라고 덧붙였습니다. 일본에서 해체돼 국내로 반입된 관월당 부재들. 부재는 경기도 파주 재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수장고에 일본서 건물 해체해 국내로 부재 이송국외 반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