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하는 기후변화 속에서 열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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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댓글0건 조회 2회 작성일 2026-02-05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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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화하는 기후변화 속에서 열악한 주거 환경에 있는 이주민들이 기후 사각지대에 놓인 지 오래다. 특히 언어 장벽으로 기후 위기에 적절히 대처하기 어려워 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 2일 창원에 거주하는 한 이주여성이 살림살이가 널린 방에서 두 살배기 딸을 안고 창밖을 바라보고 있다./김승권 기자/ ◇세 가족이 지내는 비좁은 셋방= 창원 의창구 팔용동의 한 노후 주택. 2층에 이주여성인 김미나(가명·32)씨가 두 딸과 함께 살고 있다. 월세는 26만원. 겉으로 보기에는 거실과 방이 2개나 있지만 거실이라기보다는 사실상 부엌이고, 생후 20개월 딸과 사용하는 방은 살림살이까지 들어차 앉을 자리조차 없을 만큼 비좁다. 방이라고 부르기도 애매한 쪽방에는 곧 사춘기를 맞을 12살 딸이 혼자 사용하고 있다.노후 주택인 만큼 고칠 곳이 많다. 거실과 화장실 불은 켜지지 않은 지 몇 달이 지났고, 현관 쪽 창문은 부서져 바깥바람을 막기 위해 테이프를 붙이고 버틴 지 2년이나 됐다. 깨진 창문은 얼마 전 경남이주민센터의 지원을 받아 겨우 고쳤다.김씨는 한국인 남편과 이혼한 후 두 딸을 데리고 홀로서기를 했지만 한국어가 서툴러 일상생활은 물론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처하기 힘들고, 육아 때문에 직장마저 구하지 못하고 있다.김씨는 이혼한 남편에게서 양육비를 받지 못했고, 일을 하기엔 어린 딸을 맡길 곳이 없다. 별다른 수입 없이 기초생활수급자 급여로만 생활하는 상황이라 지금 살고 있는 집보다 더 나은 곳으로 옮기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이처럼 외국에서 들어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지내는 이주민들에게 난방과 에어컨 등 에너지 비용이 부담되는 겨울과 여름은 더 혹독하다. 더욱 가혹해지는 기후변화 속에서 이주민들은 ‘기후 취약계층’이 됐다.◇기후 취약계층 된 이주민들= 지난해 12월 지역별 외국인 현황에 따르면 경남에 거주하는 이주민은 12만7901명이다. 수도권을 제외하고서 충남(14만) 다음으로 많은 수다. 이들 중 5만명가량은 이주노동자이며 1만명가량은 결혼 이주민들이다.이들 이주민을 상담하고 지원하는 관계자들은 많은 이주민이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자국민이 아니기에 받을 수 있는 복지도 한정 술값 안 내 출소 이틀만에 체포 성인된 이후 동종범죄 수십차례 “지원센터 입소뒤 마음 다잡아” 법정서 참회 진술… 6일 선고 최근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6)씨가 수감된 수원구치소 전경. 2026.2.4 /목은수기자 wood@kyeongin.com “새 삶을 살고 싶습니다….” 최근 찾은 수원지법 304호 법정. 수의를 입은 채 피고인석에 앉은 뇌성마비 장애인 A씨(46·남성)가 입을 뗐다. 그리고 천천히 말을 이어가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4월까지는 자포자기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저 때문에 피해를 본 점주분들에게 너무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재범하지 않도록 스스로 다잡으며 노력하겠습니다.”A씨는 택시비와 술값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사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4월 20일 수원시 북문에서 택시를 타고 수원역까지 이동한 뒤 택시비 7천300원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또 같은 달 22일에는 부천시의 한 주점에서 양주값 200여만원을 지불하지 않은 혐의도 있다. 당시 A씨는 현금이나 카드 등 결제가 가능한 수단을 전혀 소지하고 있지 않았다.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1년을 구형했다.본보와 만난 A씨는 범행 당시까지만 해도 “삶을 포기하는 심정이 컸다”고 털어놨다. 경찰 조서를 보면 그는 현행범 체포 당시 “차라리 나를 교도소로 보내 주세요. 교도소에 안 가면 어쩔 수 없이 다시 무전취식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잖아요.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요”라고 진술했다.그가 택시비 미지급으로 체포된 시점은 교도소에서 출소한 지 이틀째 되는 날이었다.선천적 뇌성마비 장애인이자 노숙인인 A씨의 범죄 경력은 빼곡하다.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무전취식·무임승차 등 동종 범죄를 39차례에 걸쳐 저질렀다.범행이 반복되면서 형량도 점차 늘었다. 30만원 수준의 소액 벌금형은 징역 1년2개월까지 올라갔다. 벌금 마련을 위해 노역을 하며 수십차례 교도소를 오갔고, 알코올 중독으로 치료감호 처분을 받기도 했다. 거주지가 없어 소재 파악이 어려운 탓에 대부분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왔다.그러나 A씨는 노숙인 시설에 들어간 후 마음을 다잡게 됐다고 힘줘 말했다. 지난해 4월 출소한 뒤 서울역 인근 노숙인 지원센터를 찾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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